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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EN News] 데이터 기업 12개사, 해외시장 공략 나선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5. 31. 18:59

데이터산업진흥원, ‘2021 데이터글로벌 사업’ 착수

 

'2021 데이터글로벌 사업' 킥오프 행사에서 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 기업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데이터산업진흥원 제공


[디지털타임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2021 데이터글로벌 사업'에 참여할 데이터 기업 12개 사를 선발해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의 육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이터글로벌은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우수 데이터 기업의 현지화, 해외진출,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개 사는 5.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협약 후 6개월간 최대 5000만원의 정부지원금과 함께 해외진출 맞춤형 컨설팅, 데이터 인프라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가이온은 관세청 데이터 등 무역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수출입거래량 분석 서비스 사업을 펼친다. 비투엔은 AI 학습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사우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헤이스타즈는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및 AI 기반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피닉은 자율주행 데이터 자체 수집 및 가공으로 보다 정확한 객체 인식 서비스를 지원한다. 카이아이컴퍼니는 구강건강 의료데이터 수집 및 분석기술에 기반한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인코퍼레이션은 기존 싱글 게임을 서버리스 MMO 게임으로 확장하는 오프소스 기술과 블록체인 툴킷을 공급한다.

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글로벌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49개 데이터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무역보험공사(수출입 컨설팅),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문서글로벌화 컨설팅) 등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역량강화 교육,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네트워킹 데이 등도 진행한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은 국내 기업들에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무장한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