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비투엔 거버넌스전략팀 이사 인류는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정보의 중요성을 본능적으로 인지해 왔으며 기록을 통하여 다음 세대에 데이터를 전달하려 노력해왔다. 과거 기록의 대표적인 예로는 동굴 벽화, 종교의 교리, 국가 운영 기록(조선왕조실록) 등이 있다. 과거 데이터 기록은 매체 또는 기록 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극소수의 누군가를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매체와 개인 기록 능력이 보편화된 이후 인류 데이터 기록(데이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문자의 발달, 인쇄술의 발달, 전자기록매체 발달,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기록의 양은 더욱더 확대되어 오늘날은 하루에 1,616억GB(10의 9승 바이트)가 생성/복사/소비되고 있다. 이렇듯 데이터는 우리의 생활에서 가장 가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