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데이터 도입률 저조, 전문인력 부족 때문"




국내 기업·기관에서 빅데이터 도입률이 저조한 이유로 데이터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지목됐다. 산·학·연은 한목소리로 전문 인재 양성 방안 마련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방안 토론회'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왼쪽 네 번째부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등이 기념촬영했다.>



발제에 나선 신현구 한국노동연구원 팀장은 300개 기업 대상 데이터산업 인력실태 조사결과, 기업 데이터 인재 채용은 늘고 있지만 데이터 직무인력 공급은 부족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신 팀장은 “전체 산업 대비 고용유발 계수가 높은 데이터산업 일자리가 4차 산업 발전으로 인해 소멸되는 일자리를 채울 것”이라며 데이터 일자리 고용대체 효과를 기대했다. 전체 산업 계수는 4.7, 데이터산업은 8.5로 나타났다.


손원길 데이터산업진흥원 인력양성팀장은 급변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도록 산·학 소통채널을 강화, 실무 역량이 갖춰진 인재를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계, 학계 전문가도 데이터 양성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대식 LG유플러스 전문위원은 “기업은 데이터 역량뿐 아니라 통계학·수학 등 다양한 학문을 함께 다루는 융합 인재가 필요하다”며 데이터 융합인재 양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형태 비투엔 부사장은 “중소기업은 재정적 여건으로 인해 경력자 인력수급이 어려워 신입사원을 전문가로 양성하며 투자한다”면서도 “자체 양성한 인력 이직을 막을 수 없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옥기 엔코아 상무는 “미국 데이터 거래시장은 200조원 이상으로 우리나라도 데이터경제가 가속화되면 데이터 유통거래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데이터 유통거래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채진석 인천대 교수는 “소수 데이터 전문 교원과 한정된 자원으로 방대한 데이터 영역을 교육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대학 지원용 데이터 교육 표준 개발과 강사풀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민 이화여대 교수는 “청년 대상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데이터 전략 교육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 아이디어 역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노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한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국회와 정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데이터 전문가 고견을 정책에 반영, 양질의 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Posted by 비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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