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컨설팅·솔루션에 집중하는 전문가 집단에서 데이터를 무기로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가는 플랫폼·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겠다."조광원 비투엔 대표가 수년 전부터 밝혀온 '비투엔 2.0 비전'의 지향점이다.
조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데이터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는 비투엔의 목표에 딱 맞는 사업"이라며 언급했다. 노령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에 요양시설과 의료현장에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용해 건강상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게 서비스의 목표이며, 비투엔은 최근 사내 공모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명칭을 '늘(NEUL)'로 정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요양병원용 '늘 실버케어'는 체온, 심박수,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요양병원 환자의 실시간 생체정보와 위치, 걸음수 등 활동정보에 고성, 소음 등 비상상황 감지 정보를 결합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상황을 낱낱이 읽는 데서 출발한다. 여기에 병원 IT 시스템에 축적된 환자의 의무기록 정보까지 연결해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낙상, 급작사, 감염 등을 예측해 만일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들은 웨어러블 장치를 부착하고 요양시설에는 IoT 센서가 설치된다. 손목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는 실시간 생체정보와 위치·활동량 정보를 수집해 환자 위험 진단을 위한 정보로 활용한다.
현장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현실의 요양병원과 동기화된 메타버스 디지털 병원 플랫폼에 모여 마치 현실 같은 시설을 온라인 공간에 구현하기 때문에 환자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지, 주변이 소란스럽지 않은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 관계자들은 낙상, 욕창 등의 위험을 예측하고 고위험 환자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는 데는 비투엔이 20년 가까이 쌓은 노하우가 기술력이 발휘된다.
실버케어 서비스에 이어 키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도 내년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치원을 비롯한 어린이 돌봄시설을 현실 반응형 메타버스 플랫폼 위에 구축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웨어러블 장치와 시설 내 설치된 IoT 센서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위치정보와 활동정보, 생체정보가 수집되어 이들의 활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면 건강상태와 학습 발달상황을 파악하고 보육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안전 취약계층인 유치원 어린이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동학대, 화재, 가스누출 등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생체정보와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함으로써 안전사고와 응급 상황을 막고, 야외 활동이나 등·하원 시 위치도 알 수 있다.
더불어, 비투엔은 앞으로 이 서비스에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활동을 돕는 AI로봇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현실 반응형 메타버스 실버·키즈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 2건의 특허도 출원 중이며, 요양시설 환자의 돌봄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예측 알고리즘'과,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 지수와 수업별 흥미도 파악을 위한 '아동 심리 흥미지수 예측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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