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관련 프로젝트에서 "TA(Technical Architecture)은 무엇을 하는 역할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TA역할을 부여 받은 사람들도 자기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의 범주, 즉 시스템 아키텍처, 솔루션 아키텍처, 인프라 아키텍처 등으로 한정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내에서 TA의 역할은 고객이 TA의 역할을 명확하게 요구하거나, 고객과 TA에 대한 정의된 역할이 없다면 PM과 TA간의 협의를 통해 역할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TA는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것 일까?


EA/ISP의 제일 하위 단계에 위치한 

Technical Infrastructure(기술 기반)에 해당하는 업무가 TA의 역할이 될 것이다.



Technical Infrastructure에서 다루어져야 할 관점은 "업무시스템을 운영할 환경을 구성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정의되어 있다. 즉, 서버와 스토리지로 대변되는 하드웨어, OS와 솔루션, 그리고 솔루션 위에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의미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네트워크가 TA의 관점 대상으로 TA는 Infrastructure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그것을 디자인 할 수 있어야 한다.



<아키텍처 모델의 관점>



그렇다면 Infrastructure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성공적인 TA의 역할을 보장하는 것일까? 


프로젝트에서는 구성원들의 역할을 정의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그 역할들의 접점에서 중재자 역할은 별도로 두지 않고, 업무적인 협조를 통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BA와 AA, AA와 DA는 업무의 이해도에 따라 협력이 가능하며 업무 대행도 가능하다.


그러나 AA와 TA, DA와 TA 간의 업무 협의는 멀고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AA나 DA는 Infrastructure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드물고, TA는 Application이나 개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이 때문에 서로의 업무를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업무를 처리하면서 서로간에 평행선을 달리거나 생각하지 못한 길로 가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 경우 Application과 Technical 지식을 모두 경험한 누군가(TA)가 있다면 프로젝트를 바른 길로 안내할 안내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프로젝트에서는 기술지원이라는 이름으로 Infrastructure 기술과 함께 Application, Solution, Data 등 모든 업무 지식에 대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기도 한다.


기술지원 조직의 사람들은 Infrastructure와 개발 등 다방면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기술을 시의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효과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바로 TA인 것이다.



그렇다면 TA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다양한 Infrastructure에 대한 구축과 운영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Application 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성능과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To-Be 모델에 대한 설계가 가능해야 하며, 솔루션 벤더 및 개발자와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셋째, 프로젝트 환경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시스템 오플 후 효과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환경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의 기술에 기초하여 신기술과 Compliance 이슈를 고려하여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각화하여 To-Be 시스템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컨설팅 능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1등 기술을 가진 기술자는 최고 전문가 명성을 얻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위 5~10% 이내의 전문 기술을 3개 이상 가지고 있다면 만능선수로 인식될 것이다.


TA는 신기술을 빠르게 터득하고 그것을 구축하려는 시스템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개발과 데이터에 대한 기술을 터특한다면 만능선수인 Total Architecture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B2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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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경열 2016.07.02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echnical Architecture는 하부의 Infra를 다진다는 측면에서 기초공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그 위에 무엇을 만들던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차세대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뭔가 문제 발생시 Application이나 Data Architecture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Technical Architecture에 대한 의심(?)을 많이 하더군요.

    전체 Architecture를 지원하는데 있어 각종 요소들이 견고하게 조립되어야 하겠고
    그러기 위해선 각 요소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어려운게 TA분야인것 같아요. Total Architecture라는 말씀에 100% 동감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