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꽃보다할배" 그리스 편을 보았습니다. 이 날은 그리스에 가기 위해 두바이에 머물면서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몰, 등을 여행하는 장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혼여행지인 모리셔스로 가기 위해 하루 정도 두바이에 머물렀던 기억이 있어 추억을 떠올리며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인상 깊었던 부분은 두바이가 아니라 방송 초반부에 여행에 대한 사전 모임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출연자인 할배들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금번 여행에 어떤 깜짝 이벤트가 있을지 기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할배들과 "꽃보다할배"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장면이 있었는데, 공손하게 어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듯한 PD의 자세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영석 PD의 다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지만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