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림은 그려야 그려진다. 데이터 모델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 들께, "그림은 그리다 보면 그림이 된다."고 말해 주고 싶다. 이 얘기는 마치 "문제는 풀어야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푸는 과정이 없이 답을 안다면 전지전능한 것이다. 우리는 전지전능하지 않으므로 풀어봐야 답을 알게 되고, 그려봐야 그리고 싶은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대상 업무 도메인에 대해 일단 그려보라(ERD를). 그려진 엔티티에 대해 정의하고 타 엔티티들과 관계를 맺어보다 보면 무수한 질문이 생길 것이고(어떤 책에서는 이를 형사가 수사한다는 표현을 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 다시 그림을 수정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원하는 데이터 모델이 설계되어 있으리라.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