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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엔, 리벨리온 투자 넘어 AI 사업 시너지 본격화...“국산 NPU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확장”

비투엔 마스터 2026. 9. 9. 13:23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이 투자한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올해 3월 4억 달러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해 약 2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조 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AI 추론 반도체와 RebelRack·RebelPOD 등 AI 인프라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비투엔은 지에스신기술성장사모투자합자회사에 누적 130억원을 출자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해당 펀드 지분율은 69.13%다. 다만 69.13%는 리벨리온 직접 지분율이 아닌 투자펀드에 대한 비투엔의 지분율이다.

 

양사의 관계는 단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는다. 비투엔은 리벨리온·버넥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관세청 AI 관세행정 사업을 수행했다. 이 사업에서는 비투엔의 기업용 RAG 플랫폼 하이퍼글로리(HYPERGLORY)를 리벨리온 NPU가 탑재된 서버에 적용해 HS Code 추천과 관세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구현했다.

 

비투엔은 이를 기반으로 기존 데이터 품질·메타데이터·데이터 거버넌스 역량과 하이퍼글로리, AI 에이전트 및 ERP를 연결하는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퍼글로리는 KTR AI 인증과 GS인증 1등급을 확보했고 비투엔은 오두(Odo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ERP와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비투엔은 향후 기업가치 제고 핵심은 몽골 관세청에서 검증한 ‘국산 NPU + 데이터 거버넌스 + RAG·AI + 업무시스템’ 구조를 반복 가능한 상용사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벨리온의 AI 인프라와 비투엔의 데이터·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결합해 실제 수주와 반복매출을 만들어 낼 경우 단순 데이터 SI 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양사의 관계가 ‘투자자산 가치’와 ‘AI 사업가치’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상승은 비투엔이 출자한 펀드의 투자자산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동시에 리벨리온의 NPU 인프라와 비투엔의 데이터·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사업이 국내외 공공·기업시장으로 확대될 경우 비투엔 자체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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