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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EN News]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연 성장 DNA 만들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6. 14:18

비투엔컨설팅 조광원 대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연 성장 DNA 만들 것"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범사례 만들어 시장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



비투엔컨설팅이 사업을 시작한 강남을 떠나 영등포로 사무실을 옮기지도 몇 해가 지났다. 매년 컨설팅 매출을 높여가며 3년 전엔 국내 DB컨설팅 업체로선 처음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넘기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의 대표인 조광원 대표는 100억원의 초과 매출을 찍은 당시 소감에 대해 “사업 초기에 조건없이 어려운 여건에 동참하고 지금까지 함께 회사를 가꾸어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임직원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었다.


회사를 설립하고 6개월을 지난 후부터는 성장과정에서 큰 어려움이나 실패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비투엔컨설팅은 지난해엔 130억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며 이미 업계에서 인정하는 대표 컨설팅 기업으로 시장에서 안정기에 들어섰다.


이렇게 꾸준한 성장의 길을 걸어온 비투엔컨설팅의 조광원 대표는 2014년 경영 모토를 “자연성장 DNA”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DNA는 우리 몸을 만드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담고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는 스스로 유기적인 상호 작용을 하며 인체를 만들고 유지시켜 나갑니다.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인 DNA를 회사에 구현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았습니다. 회사가 어느 특정 몇 사람에 의해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잘 구축된 프로세스나 기업문화에 의해 회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여 나가는 모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조직과 공동체의 힘을 키워야하죠. 역량 자산화 즉 그동안 유능한 인재들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무기였는데 각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에 대한 역량을 공동체의 자산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 합류하는 사람들이 집적된 자산을 흡수해 여러 가지 환경과 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회사에 내재화 시킬 방침입니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비투엔컨설팅은 인사제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힘쏟고 있다. 팀과 본부 조직체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본부장과 경영이사진이 전체적인 책임을 지지만, 팀 중심으로 회사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팀과 본부 단위로 성과를 측정하고 경비절감 등 비용개념과 손익관리 체계를 도입해 마치 팀이 회사 하나를 운영하는 것처럼 그 역할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한 DNA 안엔 ‘고객’이란 인자도 들어있다고 조 대표는 말했다. “고객사 포트폴리오 구성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고객군이 제한되어 있으면 해당 고객군의 상황 변화에 우리 비즈니스가 종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 그간 금융과 통신, 공공 등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넓혔습니다. 또한 지난 2년 간 제조, 유통 등 그간 다소 취약했던 분야로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 분위기에 따라 IT업계는 비관적인 예측을 하며 비상경영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비투엔컨설팅은 지속 성장을 목표로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릴 계획을 잡았다. “올해 시장 여건을 봤을 때 1분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상반기엔 공공부문에서, 하반기엔 금융, 통신 분야 차세대나 리뉴얼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봅니다.”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주력 비즈니스인 DW, BI, 데이터 품질, 성능고도화 사업이 더 큰 중요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조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빅데이터 과제 및 구축 레퍼런스를 올해 의미 있는 결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된 빅데이터 연구과제나 프로젝트는 다양한 모습입니다. 먼저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융합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과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빅데이터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매쉬업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여기에 이미 완성한 프로젝트를 사업화하는 것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조 대표는 최근 금융이나 통신쪽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가 개화하고 있는 빅데이터 시장에 다소 걸림돌이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련 이슈들이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빅데이터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것이 개인화 서비스죠. 그런데 특정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가 상충되는 모습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시장의 규모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하여 빅데이터 사업의 기회에 접근하려는 기업들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방향 선회 혹은 시기 조정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런 트렌드를 반드시 부정적인 것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빅데이터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번은 겪어 정리해야 할 과정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데이터 전문기업인 비투엔컨설팅은 올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활성화키시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고객기업과 고민하고 있다. 데이터에 대한 동물적인 감각,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데이터를 파악하고 추론하고 예측하는 비투엔컨실팅의 능력을 고객들은 인정해주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모범사례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비투엔컨실팅의 데이터 전문가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와 공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인더스트리의 데이터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에 대한 우리의 인사이트를 고객의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적극 융합시켜 고객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창조적인 의사결정을 이끌 수 있게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베스트 프렉티스(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선보이며, 빅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1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