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서비스 2

[기고] 스마트하지 않은 생활을 바꾸는 융복합 서비스

| 데이터 허브 핵심 ‘융복합 서비스’…시민 참여 어우러져야 좋은 융복합 서비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융복합 서비스는 서로 다른 영역의 데이터를 융합해 만든 AI 알고리즘(머신러닝, 딥러닝) 서비스를 말한다. 그런데 지자체 담당자들과 AI 알고리즘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AI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물론 미래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현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필요에 맞는 기능 디자인 지난 글인 ‘스마트하지 않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서도 언급했듯이 데이터는 항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는다. 융복합 서비스를 잘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할 부분은 확보한 데이터의 특성을 이용해 서비스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고, 다음은 시민들의 필요에 맞는 기능들을..

[기고] 스마트하지 않은 데이터 활용법

어쩌면 여러분은 스마트하지 않는 데이터까지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눈길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 업계 종사자들은 수차례 전시행사를 진행하면서 참관객들이 ‘디지털 트윈’과 같은 3D 시각화를 선보인 부스에 환호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시각화 기술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필자 역시 동의하지만, 그 이상으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여전히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활용한다는 점이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입으로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잠깐 바라보는 것은 좋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매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렇듯 데이터는 우리가 말하는 것처럼 일종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