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링 5

[기고] 무제. 경험으로부터의 상념

좀 오래된 기억이다.모 금융회사에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뢰가 들어왔다. 그 당시 우리는 해당 금융 데이터 모델링 경험이 없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의뢰한 이유는 국내 최대규모 SI업체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4개월 전부터 분석과 설계를 수행하고 있는데 현행 정보시스템 대비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이었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적인 데이터 모델러들이 체계적인 설계를 통해 진보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갑인 해당 금융회사에서 현행 정보시스템을 넘어서는 진보적인 방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기도 했고 금융산업 데이터 모델링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잠재적인 사업기회를 지속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고 약 4개월여 짧..

[기고]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들어가며 흘러내리는 빗물을 활용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인류는 댐을 만들어 빗물을 모으고 정수 시설을 갖추면서 버려지던 빗물을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융합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데이터도 이러한 빗물과 마찬가지이다. 쏟아지는 데이터를 흘러내리지 않도록 잘 주워 담고 가공할 수 있는 생태계(시스템)를 만들 수 있다면 이를 활용해 기존에 발견하지 못한 유용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시스템에 쌓여있는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KDD, CRISP-DM과 SEMMA 등의 방법론을 따라 데이터 마이닝을 이미 수행하고 있지만, 빅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며 마이크로소프트, SAS와 같은 데이터 분석 특화 조직은..

[현장 스케치] 2017 비투엔 CIS 본부 상반기 워크숍 현장!

안녕하세요! 데이터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비투엔입니다. 지난 토요일2017 비투엔 CIS 본부 상반기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2017 비투엔 CIS 본부 상반기 워크숍!! 기분 좋은 봄바람이 함께 했던 2017년 4월 8일 오전 10시!종로플레이스 웅진교육장에 비투엔 임직원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투엔 임직원분들이 모두 모이자 비투엔 조광원 대표님께서 인사말씀으로 워크숍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조광원 대표님께서는"비투엔의 미래 모습을 위한 보물들을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 상황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 함에 무척 자랑스럽고 고맙다"며"처음처럼 끝까지! 비투엔의 정신처럼 이번 워크숍의 계획했던 것들이 끝까지 보물로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어서CIS 본부 본부장님 ..

[Data Modeling] 강대웅의 데이터 세상 열기! - 2편

[Data Modeling] 강대웅의 데이터 세상 열기! 1편 - 보기 3.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지혜, Subtyping 프로젝트와 데이터 기술력 증진(?)에 매몰되어 있던 직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부여하고 감성을 고양하기 위해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지혜’라는 주제로 행사를 한 바 있다.아래 사진은 본 행사에서 동료들이 보았던 풍경의 한 조각이다. 무엇이 보이는가? 필자의 눈에는 문득, Supertype Entity와 Subtype Entity가 보였다.고 하면 정신병자, 워커홀릭, 또는 데이터홀릭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그 날 숲해설사로부터 들었던 나무들의 이름을 열거해보면, 향나무, 소나무, 해송, 금송, 백목련, 자목련, 참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